[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한예슬과 김지석이 키스엔딩을 선보였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19, 20회에서는 사진진(한예슬 분)과 공지원(김지석)이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진진은 '우결' 촬영과 자신이 모델로 서게 된 브랜드의 런칭쇼 참석을 위해 제주도에 도착했다. 공지원(김지석)과 안소니(이상우) 역시 제주도였다.
사진진과 안소니는 '우결' 촬영을 위해 가상으로 신혼여행을 시작했다. 사진진은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오래 전 집을 나간 언니의 흔적을 발견했다. 안소니는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한 뒤 사진진의 언니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공방을 찾아갔다.
마을 주민에 따르면 사진진의 언니는 한 달 전쯤 신랑 고향 근처로 간 상황이었다. 사진진은 실망했다. 안소니는 사진진에게서 언니에 대한 사연을 듣고 돌아가신 어머니 얘기를 하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사진진은 회식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몸 상태가 안 좋은지 호텔직원에게 약이 있는지 물어봤다. 호텔직원은 약이 없는데다가 약국으로 가려면 시내까지 1시간은 걸린다고 얘기했다.
공지원은 사진진의 몸에 이상증세가 있음을 단번에 알아채고는 "너 새우 먹었어?"라고 물어봤다. 사진진은 회식자리에서 새우를 먹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것이었다. 공지원은 사진진을 태우고 시내 약국으로 향했다.
늦은 시각이라 문을 닫은 약국들이 많았다. 공지원은 약국마다 가서 문을 두드렸다. 마침 한 약국이 불을 켰다. 공지원은 약을 사자마자 바로 사진진에게 먹이고 자기 전에 꼭 한 알을 더 먹으라고 당부했다.
사진진은 자신을 챙기는 공지원을 향해 "경계 없이 무작정 잘해주는 거 그만해. 나도 그만할 거야. 무작정 너 기다리는 거. 힘들어서 못해먹겠다"라고 소리쳤다.
그 와중에 공지원은 회사 총괄회장의 조카와 의도치 않은 소개팅을 하게 됐다. 그 모습을 사진진이 목격했다. 공지원은 사진진이 소개팅 현장을 본 것을 알고 사진진에게 달려가 "그만 하자. 친구"라고 고백하며 키스를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