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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이번생은' 정소민, 말로만 듣던 시월드 입성 '이민기에 상처'

기사입력 2017.11.08 06:45 / 기사수정 2017.11.08 00:3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이번생은 처음이라' 정소민이 시월드에 입성했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10화에서는 남세희(이민기 분)의 엄마가 신혼집을 불시에 찾아왔다.

이날 과일을 가지고 주방에서 나온 남세희의 엄마는 말없이 과일을 내밀었다. 윤지호(정소민)에게 사과를 깎으라고 은근히 눈치를 준 것. 남세희는 직접 나섰고, 남세희의 엄마는 "내일 제사 인거 알지? 시간 되면 겸사겸사 와라"라고 말을 흘렸다.

친구들과 약속을 앞두고 있었던 윤지호는 눈치를 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윤지호가 자리를 뜨자 남세희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같이 살고 있는 사람한테 예의가 아니니 앞으로는 이런식으로 불쑥 오지 말아라"라고 단호히 말했고, 남세희의 엄마는 "와이프를 무슨 세들어 사는 사람처럼 말한다"라며 이상하게 생각했다.

친구들에게 시어머니의 방문에 대해 이야기 한 윤지호는 우수지로부터 "설마 비밀번호 막 누르고 들어온건 아니겠지?"라는 질문에 쉽사리 대답을 하지 못했다. 시댁에 잘보이고 싶다고 말하는 윤지호의 말에 우수지는 "착한 며느리병에 걸린거다"라고 질책했고, 인터넷에 착한 며느리병을 검색해본 윤지호는 착한 며느리 병에 걸린 며느리의 글을 읽으며 "이건 좀 아니다. 왜 거절을 못하냐"라고 중얼거렸다.

다음날, 윤지호는 남세희의 엄마의 연락을 받고 시댁으로 향했다. 남세희의 엄마는 장거리를 쌓아두고는 "우리 며느리 아까워서 어떻게 일 시키냐. 내가 딸이랑 커플 앞치마 하는게 소원이었다. 무뚝뚝한 남자들만 보다가 지호 네가 들어와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라며 웃었고, 윤지호는 "내가 뭐부터 하면 되겠느냐"라며 주방으로 흔쾌히 들어섰다.


결국 윤지호는 많은 양의 제사음식을 하게 됐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남세희는 윤지호를 도우려했지만, 남세희의 엄마는 "어머. 얘. 네가 그러면 일만 더 만드는 거다. 일 만들지 말고 나가라"라고 눈치를 줬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남세희는 윤지호에게 "그럼 적당히 둘러대지 그랬느냐. 수비 잘하시는 분이 왜"라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윤지호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남세희에게 실망했고, 그가 자신에게 돈을 건네자 "똑같이 노동으로 갚아라. 저희집 이번주에 김장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남세희가 윤지호의 집에서 김장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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