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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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내에 미안"...'동상이몽2' 정대세, 결혼=무덤 아니죠?

기사입력 2017.11.07 01:0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축구선수 정대세가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대세의 축구경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대세는 소속팀 시미즈가 2부 리그로 강등당할 위기에서 같은 시즈오카가 연고지인 주빌로 이와타와 맞붙게 되자 신경이 곤두섰다.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은 경기 전날부터 경기 당일 아침까지 모든 것을 정대세에게 맞춰줬다. 정대세는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으로 한껏 예민해진 상태였다.

영상을 보던 김구라는 "처음에는 쿨한 부부인 줄 알았는데 보니까 아내 분이 내조를 참 잘하네"라고 얘기했다.

정대세는 아내가 내조의 여왕임을 인정하면서 "와이프한테 미안하다"고 했다. 운동선수의 아내로 산다는 게 녹록치 않다는 것을 정대세도 잘 알고 있었다.

명서현은 유니폼까지 챙겨 입고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명서현은 경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시미즈, 그리고 정대세를 응원했다.

스튜디오의 추자현은 명서현의 내조를 받는 정대세를 향해 "결혼은 무덤이라고 하시더니"라고 짓궂게 장난을 쳤다. 정대세는 "그건 그냥 하는 말이었다"며 아내가 고맙고 한편으로는 미안해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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