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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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개콘' 新코너 '형제진행형', 리얼 생활개그 탄생 '공감백배'

기사입력 2017.11.05 22:3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임재백과 임종혁이 형제로 만났다.

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임재백, 임종혁이 등장하는 새 코너 '형제 진행형 ing'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임재백은 TV로 '뮤직뱅크'를 보고 있었다. 임재백의 형 임종혁이 갑자기 나타나서는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리더니 축구방송을 틀어 놨다.

임재백과 임종혁은 서로 보고 싶은 채널을 보겠다고 티격태격하기 시작했다. 임종혁은 임재백에게 "공부나 해. 멍청아"라고 말했다. 임재백 역시 "취직이나 해. 백수야"라고 응수했다.

그때 TV에서 레드벨벳의 '빨간 맛'이 흘러나왔다. 순간 두 형제는 싸움을 멈추는가 싶더니 레드벨벳이 서로 자기 것이라고 우기며 또 싸웠다.

임재백은 배가 고파 라면을 먹이려고 주방으로 향했다. 임종혁도 라면이 먹고 싶은 눈치였다. 그런 형의 마음을 알아챘는지 임재백이 먼저 "형 라면 먹을 거야?"라고 물어봤다. 임종혁은 고개를 끄덕였다.

계속 신경전을 벌이던 임재백과 임종혁은 라면 하나로 평화를 찾았다. 임종혁은 임재백이 기침을 하자 물을 챙겨줬고 임재백은 임종혁에게 계란을 챙겨줬다. 둘은 김치도 힘을 합쳐 같이 찢어서 먹었다.

훈훈했던 것도 잠시, 임재백과 임종혁은 또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을 시작하며 라면을 먹기 전으로 돌아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형제 진행형 ing'는 형제자매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공감을 사며 현실적인 생활개그를 선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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