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교칙위반 수학여행' 13명의 선남선녀가 만나 제주도 여행을 즐긴다. '연애질(?)하지 않겠다'는 선서는 지켜질 수 있을까.
5일 방송된 JTBC '교칙위반 수학여행'에서는 그룹 아이콘과 일본 여자 연예인 6명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학주 정형돈은 "연애 미팅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긴장하고 있는 아이콘 멤버들에게 일침했다. 아이콘은 수학여행에 앞서 "결단코 연애질은 하지 않을 것임을 선서하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공항에 도착한 아이콘 멤버들은 오랜만에 입은 교복 맵시를 자랑했다. 버지니아 날라리부터 모범생 학생회장까지 각양각색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뽐냈다. 하지만 학주 정형돈의 눈에 딱 걸렸고 공항에서부터 복장 단속을 당했다.
김신영은 일본에서 온 6명의 담임 선생님이자 음악 선생님 역할이었다. 공항에 도착한 6명을 인솔하면서 김신영은 인기 투표를 진행했다. 비아이, 준회, 바비 등이 언급됐다. 미호는 자기 친구 중에 바비를 닮은 사람이 있어 바비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자기소개를 마친 13명의 청춘남녀는 용돈을 받고 저녁을 먹으러 나섰다. 언어의 장벽이 있었지만 아이콘 멤버들은 일본 여학생들의 입맛을 배려하며 메뉴를 정했다. 밥팀, 꼬치팀, 아이스크림팀으로 나뉜 13명은 제주도의 다양한 맛을 즐겼다.
바비, 구준회와 오구리 카코, 니시다 히라리는 밥을 먹으러 갔다. 바비는 카코와 히라리의 나이를 모르고 술을 주문하자고 했지만 16살, 19살이라는 얘기를 듣고 급하게 사과했다. 몇 마디 대화가 이어졌지만, 매우 어색해했다. 그래도 한국 문화와 탕수육 '부먹', '찍먹' 이야기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일본에서 아이돌로 활동 중인 히라리와 공통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점차 친해졌다.
'교칙위반 수학여행'은 그룹 아이콘과 일본 스타 6명(스기모토 미호, 타나베 카호, 노무라 나오, 오구리 카코, 니시다 히라리, 카와즈 아스카)이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정형돈, 조세호, 김신영, 사유리, 이태임이 인솔 교사 겸 MC로 나선다. 매주 토요일 밤 12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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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