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05 17:29 / 기사수정 2008.12.05 17:29
샌안토니오 (10승 8패) 108-91 덴버 (13승 7패)
우수선수: PF/C 팀 덩컨 (21p 12r 7a 5b) - SG 제이알 스미스 (15p 10r 4a)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12월 3일 디트로이트전 77-89 패배의 아픔을 딛고 샌안토니오가 덴버를 격파했다. 전반 야투 56%의 호조로 61-41로 앞선 것이 결정적이었다. PG 조지 힐(11p 5r 2a)은 2쿼터에만 레이업+점프슛+3점으로 7점을 넣으며 2쿼터 5분 55초 만에 팀이 47-33으로 앞서는 데 큰 힘이 됐다. 11월 20일 덴버전에 결장,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PG 토니 파커(22p 8a)와 아르헨티나대표 SG 마누 히노빌리(21p 4r 2a)도 좋은 모습이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2회에 빛나는 덩컨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8.2로 샌안토니오 2위다. 상대 PF/C의 PER을 14.6 이하로 막는 수비, 골밑슛(63.3)·박빙(57.9) 정확도가 인상적이다. 수비와 함께 최근 몇 년간 예전 같지 않았던 점프슛(44)도 회복 기미가 뚜렷하다.
반면 덴버는 12월 3일 토론토전 132-93 대승으로 상대팀 감독의 해임을 가져온 기세를 살리지 못했다. 토론토전 37도움과 이날 19도움은 너무 대조됐다. 1쿼터 야투 55%로 상대팀 58%에 맞불을 놓으며 26-30으로 선전했지만 2쿼터 시작과 함께 야투 2/12의 난조를 보였다.
전반 PG 촌시 빌럽스(12p 2r 4a)는 야투 1/7로 3점에 그쳤고 도움도 1회에 불과했다. 4쿼터 9점을 넣었지만, 너무 늦었다. 시즌 도중 빌럽스가 이적으로 가세한 이후 덴버는 전날까지 12승 3패의 호조였다. 또한, 13승 6패의 성적은 명예의 전당헌액자인 G/F 데이비드 톰슨(만 54세)이 주도한 1976/77시즌과 같은 팀 최고의 출발이기도 했다.
SF 카멜로 앤터니(16p 6r 3a 3s)는 팀 최다득점자였지만 실책 7회가 아쉬웠다. 덴버는 3점 50-34.6%, 속공·골밑 득점 13-2, 40-32로 우위였고 실책도 14-13으로 비슷했지만, 야투 44.3-50%, 자유투 60.9-94.4%의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한때 24점까지 뒤졌다. 덴버의 경기 중 최대 우위는 고작 2점이었다.
2004년 신인지명 18위로 NBA에 입문한 스미스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1.7로 덴버 6위다. 골밑슛(67.4)·박빙(83.3) eFG%가 돋보인다. 수비도 나쁘지 않으므로 공격시간 16초 이후(31.8) eFG%만 개선한다면 수준급의 공격·수비수로 손색이 없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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