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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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FA 김현수, 한국으로 돌아갈 것" 전망

기사입력 2017.11.04 11:4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FA가 된 김현수(29,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한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필라델피아 매체 '스포츠필리토크'는 3일(한국시간) 내부 FA 4명인 클레이 벅홀츠, 안드레스 블랑코, 대니얼 나바 그리고 김현수의 향후 행보를 예측했다.

이 매체는 "김현수는 투수 제레미 헬릭슨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보내는 조건으로 필라델피아에 오게 됐다"며 "2017년 김현수는 2할3푼1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이번 오프 시즌 때 FA 계약이 가능한 김현수는 한국으로 돌아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필라델피아 내부 전력을 살펴도 김현수의 자리는 보이지 않는다. 애런 알테르, 오두엘 에레라, 닉 윌리엄스 등 20대 초중반 젊은 외야수들이 포진해 있다. 

김현수는 첫 시즌이던 지난해 95경기에 출전해 3할2리의 타율과 6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좌투수를 상대로 약점을 노출했지만 준수한 성적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부터 볼티모어에서 백업으로 밀려났고, 트레이드 된 후에도 2할대의 타율과 1홈런 14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타 구단과의 스플릿 계약도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나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갈 지는 의문이다. KBO리그로 돌아온다면 섭섭치 않은 대우를 받게 된다는 것이 정설인 만큼, 국내 복귀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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