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04 19:51 / 기사수정 2008.12.04 19:51
레이커스 (15승 2패) 114-102 필라델피아 (8승 11패)
우수선수: SG 코비 브라이언트 (32p 6r 4a 2s) - PG 앤드리 밀러 (26p 8r 5a 2s)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브라이언트는 3쿼터 종료 1분 59초를 남기고 3점을 넣어 83-64를 만들었고 4쿼터에만 레이업 3+뱅크슛+자유투 2+점프슛으로 12점을 넣어 우위를 지켰다.
득점왕 2회·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인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14.2로 레이커스 1위다. 상대 SG에 PER 11.5만을 허용하는 수비, 50 이상의 골밑(64.6)·박빙(55) eFG%가 장점이다. 다만, 지난 시즌부터 손가락 수술을 미루고 뛴 탓에 이번 시즌 점프슛 eFG%는 43.3으로 예전 같지 않다.
올스타 2회·도움왕 경력자 밀러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3으로 필라델피아 3위다. 55.3의 골밑슛 정확도가 장점이나 점프슛(33.6)·공격시간 16초 이상(32.9) eFG%는 아쉽다. 안정적인 외곽 공격의 부재는 PG로서 밀러의 가치를 낮추는 고질적인 문제다.
필라델피아는 상대보다 실책이 4회 적고 속공·골밑 득점도 21-18, 54-50으로 우위였다. 그러나 야투 48.8-58.1%, 3점 33.3-46.2%, 자유투 65-81.5%의 열세, 즉 부족한 공격 정확도로 한때 19점차로 뒤졌다. 필라델피아의 경기 중 최대 우위도 10점으로 적지 않았지만, 기복 있는 공격으로 승리하긴 쉽지 않은 법이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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