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49
경제

제주도가 인정한 서귀포시 표선 맛집 ‘다미진 횟집’의 비결은?

기사입력 2017.11.03 15:03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우리나라 최대의 섬 제주도는 수많은 관광 명소가 모여있음은 물론 바다에서 바로 공수하는 신선한 해산물의 천국이다. 모든 관광지마다 각자의 특징을 담은 맛집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어 식도락 관광만을 즐기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제주도에 위치한 수많은 맛집 중에서도 제대로 된 곳을 찾기 위해서는 현지인들이 가는 식당을 주목해야 한다. 마케팅이나 기타 수단으로 유명해진 곳이 아닌 맛으로만 승부하여 인정받은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식당들은 제주도나 협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하여 관리하고 있어 더욱 믿고 방문할 수 있다.

이러한 제주도 식당 중 유일하게 제주도와 서귀포시 우수 음식점 지정 및 제주 관광 협회 지정 베스트 맛집 등 3곳의 인증을 받은 활어회 전문점 ‘다미진 횟집’은 알만한 사람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숨은 맛집이다. 관광객이 많지 않은 서귀포시 표선에 위치한 다미진 횟집은 1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식당으로 방송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입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형 수족관은 이곳이 신선한 해산물만을 취급하는 곳임을 확인시켜 준다. 반면에 환한 화이트톤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는 넓은 매장 내부는 횟집보다는 고급 일식집을 연상시킨다.

다미진 횟집은 어떤 세트메뉴를 시켜도 푸짐한 쓰끼다시가 부족함 없이 나온다. 문어, 뿔소라, 개불, 전복, 낙지, 멍개, 새우 등으로 이루어진 모듬 해산물과 함박스테이크, 초밥 등 쓰끼다시만으로도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다. 현지에서 맛봐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제주 은갈치회나 고등어회를 접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특 모듬회’는 육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참돔, 벵에돔, 꽃돔, 호박돔 4가지 종류의 도미회로 이루어져 있다. 광어나 우럭같은 흔히 볼 수 있는 횟감이 아닌 고급 어류를 맛볼 수 있어 고객들이 가장 선호한다. 매운탕은 매운맛과 맑은 국물의 지리탕으로 선택할 수 있어 취향에 따른 후식식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다양한 식사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 등 가족 식사 장소로도 이용하기 좋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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