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지태가 보험조사팀 팀장으로 복귀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 7회에서는 최강우(유지태 분)와 김민준(우도환)이 801편 비행기 사고의 진실을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우와 김민준은 2년 전 190명의 사상자를 낸 주한항공의 비행기 추락사고 원인이 김범준(김영훈)의 자살비행이 아님을 알게 됐다.
최강우는 2년 동안 김범준의 자살비행 때문에 아내와 아들이 죽은 것으로 생각하며 살다가 그게 다 거짓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였다. 김민준 역시 형의 자살이 아니었음을 확인하고 힘들어 했다.
최강우와 김민준은 누가 어떤 의도로 사고의 진실을 은폐한 것인지 파악하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움직였다. 장하리(류화영), 박순정(조재윤), 온누리(김혜성)는 고진철(박성훈)의 죽음을 뒤쫓기 시작했다.
주현기(최원영)의 사주를 받고 움직이던 고진철은 자수를 했다가 경찰서 화장실에서 의문의 죽임을 당한 상황이었다. 외부적으로는 목을 맨 것이지만 주현기 쪽에서 고진철을 죽였을 가능성이 컸다.
매드독은 고진철이 경찰서에 있을 때 주한항공 법무팀장 이영호가 다녀간 것을 알았다. 이영호가 고진철을 죽음으로 내몬 것이 맞았다. 김민준은 매드독이 태양생명보다 주한항공에 신경 쓰는 것을 못마땅해 했다. 이미란이 죽기 직전에 태양생명을 마지막으로 말했기 때문.
최강우는 김민준이 이영호 앞에 나타나면 위험해질 수 있는 터라 일부러 김민준에게 날을 세웠다. 장하리는 김민준에게 이영호가 고진철을 죽였을 수 있으니 이영호와 부딪치지 말라고 얘기했다.
최강우는 차준규(정보석) 회장을 찾아가 태양생명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차준규가 어떻게 나올지 보기 위함이었다. 차준규는 보험조사팀 팀장이던 박무신(장혁진)을 부팀장으로 발령 내고 최강우를 팀장 자리에 앉혔다.
최강우는 바로 태양생명으로 출근했다. 뒤늦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김민준은 최강우가 무슨 생각으로 태양생명에 돌아간 것인지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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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