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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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더슨 쐐기포' 다저스 반격 성공, 월드시리즈 7차전으로

기사입력 2017.11.01 13:38 / 기사수정 2017.11.01 13:5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가 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월드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승부는 7차전에서 갈리게 됐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다저스는 이날 3승3패로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리치 힐이 4⅔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내려가고, 다저스 벤치가 선택한 필승조 조기 투입이 통했다. 마운드를 넘겨 받은 브랜든 모로우, 토니 왓슨, 마에다 켄타, 켄리 잰슨이 무실점으로 휴스턴 타선을 묶었다.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6이닝 2실점의 호투에도 패전투수의 멍에를 써야했다. 벌랜더는 5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를 허용, 8탈삼진을 기록하며 다저스 타선을 막았다. 그 사이 휴스턴이 3회 2사 후 조지 스프링어의 솔로 홈런으로 1-0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휴스턴이 달아나지 못하자 다저스가 6회 점수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선두 오스틴 반스의 좌전안타 후 체이스 어틀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무사 1·2루가 됐다. 그리고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이 됐고, 코리 시거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 점 차의 리드를 지키던 다저스는 7회말 잭 피더슨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리고 8회 곧바로 마무리투수 잰슨을 투입, 2이닝 퍼펙트로 막아내며 다저스의 승리로 이날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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