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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꽃피어라 달순아' 홍아름, 송원석과 이별 결심 "사는 세계 달라"

기사입력 2017.11.01 09: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꽃피어라 달순아' 홍아름이 송원석과의 이별을 결심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TV소설 '꽃 피어라 달순아'에서 달순(홍아름 분)은 다정하게 자신을 위로하는 현도(강다빈)에게 동질감을 느꼈다. 

앞서 달순은 현도의 고모인 미령(조은숙)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힘들어했다. 더구나 달순은 윤재(송원석)가 자신의 집의 사채빚을 갚아줬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바 있다. 이로 인해 달순은 미령에게 물세례를 받았다. 분이(김영옥) 역시 두 사람의 사이를 반대했다.

미령은 자신을 나무라는 선기(최재성)에게 "당신이 성균관 선비냐. 아들 일에 세월아네월아 한다. 내 체면 때문에만 그러는 건 아니다. 윤재의 친 엄마는 아니지만 키운 정이라는 게 있다. 나도 당신처럼 윤재가 잘되길 바라는 사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손 놓고 있다가 결혼하기라도 하면 윤재 인생 내리막길로 갈 게 뻔하다. 사랑? 그것도 다 한때다. 그런 국졸 며느리 창피해서도 싫지만 윤재 미래를 생각하면 더 받아들일 수도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달순은 윤재에게 "우리는 사는 세계가 다르다. 알면서도 피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는 알겠더라.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솔직히 오빠와의 미래가 두렵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선기는 달순을 불러 윤재와의 교제를 반대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천박하다고 욕해도 어쩔 수 없다. 내 자식이 반듯한 길을 갔으면 싶다. 이런 말을 하는 나도 편하지 않다. 자식 일에 앞뒤 가리지 않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해달라. 미안하다"고 말했다.

태성(임호)는 달순이 은솔이라는 사실을 알고 전전긍긍했다. 달순이 연화를 또 찾아갔다는 말에 그를 해외연수 명목으로 외국에 보낼 결심을 했다. 달순은 갑작스러운 해외연수 제안에 놀라워했다. 홍주(윤다영)는 태성이 은솔의 친부가 아님을 직감하고 태성을 협박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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