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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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마녀의 법정' 정려원VS전광렬, 전쟁은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7.11.01 06:48 / 기사수정 2017.11.01 00:3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전광렬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8회에서는 공수아(박소영 분)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마이듬(정려원), 여진욱(윤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이듬은 민지숙(김여진)으로부터 엄마 곽영실(이일화) 실종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됐다. 1986년 공안형사였던 조갑수(전광렬)는 파업에 참여했던 형제공장 여성노조원들을 성고문했다. 곽영실은 피해자 중 유일하게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던 사람이었다.

10년 후 곽영실은 담당 검사인 민지숙에게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제보했다. 조갑수가 자백한 테이프였다. 하지만 곽영실은 사라졌고, 민지숙은 곽영실과 만나기로 한 병원에서 조갑수와 마주쳤다. 마이듬은 모든 걸 듣고도 부정할 수밖에 없었다. 엄마가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냈단 걸 믿기 싫었다. 하지만 사건 파일을 마주하자 모든 걸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마이듬은 바로 형제 로펌 옥상으로 달려가 조갑수를 불러내라고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 조갑수는 기자들 앞에서 폭로하는 마이듬을 무시하려고 했지만, 마이듬은 물러서지 않았다. 곽영실 실종 장소에 조갑수가 있었다는 기사를 뿌렸다. 조갑수는 마이듬만 들을 수 있게 협박했지만, 마이듬은 곧 증거를 찾아 영장을 들고 가겠다며 경고했다. 그러나 다음날 인터넷엔 마이듬을 찍은 불법 영상이 캡처돼 돌아다녔다.

한편 안태규(백철민)에게 끌려가던 공수아는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여진욱, 마이듬은 수사 끝에 성매수 남성이 백민호(김권)란 사실을 알았다. 사체 옆엔 백민호의 신분증이 발견된 상황. 두 사람이 백민호를 넘어 형제그룹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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