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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송중기♥송혜교, 결혼식서 눈물…父 덕담 속 백년가약

기사입력 2017.10.31 17:36 / 기사수정 2017.10.31 18: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동료에서 커플로, 이제는 부부가 됐다.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감격의 눈물 속 백년가약을 맺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오늘(31일)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현장에서 송중기 송혜교 측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고 주례 없이 동시에 입장했다. 송혜교는 어머니에게 인사하며 눈물을 흘렸고 송중기 역시 혼인서약 중 눈물을 보였다. 송중기의 아버지는 건강하게 잘 살라는 덕담을 건넸다.

축가는 송혜교의 절친 옥주현이 맡았다. 옥주현은 디즈니 만화영화 '알라딘'의 주제곡으로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를 부르며 이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두 사람의 절친 유아인과 이광수는 준비한 편지를 낭독했다. 이광수는 특히 8년 전송중기와의 첫 만남부터 현재까지의 우정을 담은 메시지를 읽으며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송중기의 소속사 후배이자 평소 각별한 우정을 드러낸 박보검의 피아노 반주는 2부에 진행됐다.

이날 많은 스타들이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장쯔이, 유재석, 유동근 전인화 부부, 이미연, 유아인, 박형식, 고창석, 김종국, 최지우, 정석원, 김희선, 손현주, 임주환, 차태현, 이정현, 김수안, 김지원, 김민석, 조재윤 슈퍼주니어 동해, 김제동, 샤이니 민호, 정석원, 박형식 등이 결혼식장을 찾았다.


팬들 역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인 오후 2시부터 영빈관 앞에는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모였다.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팬들도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두 사람의 결혼식을 기다렸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의 KBS 2TV '태양의 후예'로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드라마에서 설레는 멜로 연기를 펼친 두 사람은 신드롬급 인기를 등에 업고 KBS 연기대상에서 공동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열애설과 발리 동행설을 거듭 부인하다 지난 7월 5일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공동취재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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