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이번생은 처음이라' 이민기가 김민규의 스토킹 전력을 알게 됐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6화에서는 남세희(이민기 분)가 윤지호(정소민)와 연복남(김민규)을 보게 됐다.
이날 남세희는 회사 앞 욜로 카페 알바생과 함께 있는 윤지호를 보게 됐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남세희의 직장 동료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해했고, 남세희는 멀뚱멀뚱 서 있기만했다. 그날밤, 남세희는 집으로 들어온 윤지호가 카페 취업 사실을 전하며 오전에 만났던 연복남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 "만난지 첫날부터 되게 친해졌나보다. 그 알바랑. 그냥 같이 일하는 사이인데 많이 친한가 보다. 그 알바랑"이라고 차갑게 말했다.
다음날, 윤지호와 남세희는 같은 버스를 타고 함께 출근길에 나섰다. 윤지호는 남세희에게 아침 대용 스낵바를 건넸고, 남세희는 윤지호가 건넨 스낵바를 받았다. 윤지호는 남세희의 회사와 가까운 카페 거리에 무척이나 반가워하며 "언제 시간날 때...."라고 말을 꺼냈다가 지난번 남세희가 차갑게 말했던 것을 떠올리며 입을 닫았다.
반면, 연복남은 "나 남자친구는 없지만 남편은 있다"라고 말하는 윤지호에게 "그래서 뭐? 나한테 뭐 어쩌라고요. 남편 있으면 남친 못 사귀느냐"라고 태연하게 말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연복남은 윤지호를 누나라고 부르기도 했다. 또 연복남은 "누나는 이렇게 옆으로 넘긴게 이쁘더라. 나 그런 적 없는데. 묶고 다녀라. 이쁜 목선을 왜 숨기느냐"라며 머리를 묶어주기도 했다.
연복남은 카페에 온 남세희가 동료직원들이 먹고 싶어하는 케이크 대신에 아메리카노만 주문하자 직접 케이크를 내왔다. 연복남의 매너에 남세희의 직장동료들은 칭찬을 늘어 놓았고, 연복남은 "내 인생은 욜로다. 하우스 푸어가 제일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번 사는 인생인데.. 대출금으로 인생을 낭비할 수 는 없다. 어떻게 집 같은 거에 인생을 바치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세희는 "욜로야 말로, 허무주의에서 비롯된 소비 패턴이다. 벌어봤자 모아봤자 나아지지 않으니 순간의 소비로 도피하는 거"라며 연복남을 경계했다.
이후 윤지호는 오토바이를 태워준 후 야경을 보여주는 연복남에게 "처음에는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넘졌는데 이제는 장난이라고 생각 못하겠다. 복남씨의 행동이 호의든 가벼운 장난이든. 나는 결혼이라는 것을 한 사람이니까. 그게 나를 불편하게 한다. 이렇게 이쁜 야경을 보면서도 마음이 불편하다. 내가"라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나 연복남은 "나 책도 안 읽고, 공부도 많이 안했다. 그러니 단순하다. 무슨 말인지 안다. 같이 일하는 누나가 만만하고 귀여워서 그런거다. 퇴근길에 맥주도 먹고, 야경도 먹는게 좋았다"라며 베시시 웃었다.
두 사람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본 남세희는 집에 들어온 윤지호에게 "오늘 버스 타고 왔느냐"라고 물었다. 사실 집으로 오는 길에 남세희는 연복남과 마주쳤고, 연복남에게 "
위험하니까 데려다 주지 말아라. 그쪽에 데려다 주는 게 더 위험할 수 있으니까 데려다 주지 말아라"라며 "우리가 무슨 권리로 타인의 귀가를 결정하느냐.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니 적어도 먼저 타라고 제안은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연복남은 남세희를 향해 "난 가방끈이 짧고, 비 이성적이라 그렇게는 못하겠다. 난 가지고 싶은 것은 가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남세희가 자신이 만든 연애 어플의 최고점을 소유한 연복남이 스토킹 전력으로 신고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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