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01 11:59 / 기사수정 2008.12.01 11:59
포틀랜드 (12승 6패) 96-85 디트로이트 (10승 6패)
우수선수: PF 라마커스 올드리지 (27p 4r 2a 2s) - SG/SF 리처드 해밀턴 (18p 2r 4a)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포틀랜드의 선발 5인은 74점을 넣어 52점에 그친 디트로이트를 압도했다. 지난해 신인수석우수팀에 선정된 올드리지는 양팀 최다득점, C 그레그 오든(11p 13r 3b)은 프로데뷔 후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잡았다.
팀공헌지수 4.6으로 포틀랜드 2위인 올드리지는 골밑 선수임에도 점프슛 공격비중이 64%나 되나 eFG%는 37.7에 불과하며 박빙에서도 39.3으로 부진하다. 상대 PF에 PER 16.7를 허용하는 수비도 다소 문제지만 골밑슛 정확도는 58%로 수준급이다.
포틀랜드는 상대보다 실책이 하나 더 많았고 속공·골밑 득점도 10-13·28-36, 자유투 역시 73.9%-81.5%로 열세였으나 정확한 야투·3점슛을 앞세워 상대에게 최대 2점의 우위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을 50-42로 마친 포틀랜드는 3쿼터 종료와 함께 득점에 성공한 디트로이트에 70-64로 약간의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6분 23초를 남기고는 80-79로 바짝 쫓겼으나 이후 덩크 1·점프슛 3·자유투 3·레이업으로 13점을 몰아넣어 종료 2분 28초 전, 93-8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피스턴스는 4주 연속으로 현지시각 일요일에 경기를 치렀으나 모두 패하면서 ‘휴일엔 쉬는 날’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확인해줬다. 일요일 4연전에서 디트로이트는 평균 16.75점차로 완패했다.
올스타 3회 경력자 해밀턴은 팀 최다득점과 야투 50%·자유투 100%로 분전했으나 시즌 도중 이적으로 합류한 PG 앨런 아이버슨(9p 3a)은 야투 22.2%로 부진했다. 아이버슨 입단 이후 피스턴스는 6승 6패다. SG/SF 테이숀 프린스(10p 3r 2a)은 야투 50%·3점 100%를 기록했으며 반칙도 없었지만, 이번 시즌 가장 적은 22분 16초 출전에 그쳤다.
디트로이트는 2003/04시즌 정규리그 26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PF/C 라시드 월리스(11p 3r 2s)를 영입하여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월리스 가세 후 정규리그 20승 6패와 아이버슨과 함께한 이번 시즌 6승 6패는 너무도 비교된다. 디트로이트는 아이버슨 합류하기 전까지 무패였다.
경기를 야투 1/9로 시작한 디트로이트는 한때 14점차로 뒤지기도 했다. 2쿼터 2분 56초를 남기고 자유투 2·레이업·점프슛·3점슛으로 9점을 연속으로 넣어 전반 종료 1분 1초 전에는 42-45로 따라갔다.
마침내 4쿼터 3분 54초 만에 SF 아미르 존슨(8p 8r)의 풋백 레이업으로 75-75 동점을 만든 디트로이트는 SG 애런 어플랠로(2p 2r)의 자유투 둘을 더하여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후 다시는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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