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고아라와 '블랙'이 된 송승헌이 첫 공조를 마쳤다. 하지만 송승헌에겐 다른 계획이 있었다.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토일드라마 '블랙' 5회에서는 강하람(고아라 분)의 눈에 대해 말하는 블랙(송승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8살 건영이에게 죽음의 그림자를 본 강하람은 블랙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블랙은 그림자가 자신이 찾고 있는 파트너와 상관없단 걸 알고, 강하람의 도움 요청을 거절했다. 결국 강하람은 혼자 건영이를 구하러 나섰다. 강하람이 그림자에서 본 건 팔에 붕대를 감고 있는 사람이 건영이를 생매장시키는 현장. 범인은 바로 건영이의 담임 선생님이었다.
담임은 프랑스에서 아동 성추행 혐의로 체포당했지만, 한국으로 도주한 범죄자였다. 담임은 자신이 가르치는 지적장애아동 중 한 명을 집으로 유인했고, 건영이 이를 목격하자 살해하려고 했던 것.
강하람은 온몸으로 차를 막아섰지만, 담임의 질주에 속수무책이었다. 그때 블랙이 나타나 강하람을 구해냈다. 차 트렁크에선 담임에게 유괴된 아이가 나왔다. 건영이는 그 전에 이미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강하람은 건영이가 집에 잘 있는지, 그림자가 사라졌는지도 확인했다.
저승사자들은 강하람이 건영이를 살리게 되면 블랙에게 문제가 생긴다고 했었다. 강하람이 죽을 운명인 사람들을 살리면 강하람을 살린 블랙이 인간세계에 관여하게 된 것이란 말이었다. 하지만 블랙은 기세등등하게 "누가 살렸다고 그래. 아무도 살릴 수 없어"라고 말했다. 강하람이 집에 잘 있다고 생각한 아이는 건영이 아니었다.
한편 강하람은 블랙을 데리고 어린 시절 다니던 초등학교로 향했다. 블랙은 자꾸만 자신에게 한무강의 과거가 보이자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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