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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집들이 10인분"…'신혼2' 오상진♥김소영, 아바타요리 大성공

기사입력 2017.10.29 00:2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신혼일기2' 김소영 오상진 부부가 30년 절친을 위한 집들이를 기획했다.

28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2'에서는 오상진이 유치원 시절부터 절친하게 지낸 친구 가족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펼친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소영과 오상진은 따로 또 같이 바쁘게 움직였다. 오상진이 장을 봐오는 동안, 김소영은 집에서 크랜베리 스콘과 시나몬 롤을 뚝딱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 '요알못'(요리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김소영은 오상진이 요리를 하다 칼에 손이 베이자, 자신이 직접 나섰다. 오상진에 지시를 받으며 '아바타 요리'를 펼친 것.

김소영은 훈제오리 단호박찜, 콩나물밥, 고추장 불고기, 청국장, 배추 샐러드 등을 완벽하게 해내 아이들 몫까지 10인분을 완성했다. 장장 5시간에 걸친 노동이었다.

오상진의 친구들은 김소영의 요리를 맛보고 연신 "맛있다"고 감탄했다. 오상진은 발벗고 나서서 "돌아가면서 한명씩 무엇이 어떻게 맛있는지 말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거지는 미국 유학 생활 중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오상진의 친구가 맡아 마무리했다.


신혼 후 집들이를 맞은 두 사람에게 친구들은 현실적인 조언도 건넸다. 한 친구가 "신혼 때 많이 싸워봐야 한다"고 말했고, 오상진은 "서로 부딪치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다 보니 많이 싸워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소영 역시 "나는 불만을 이야기하는 편이지만, 남편은 '알겠어'라고만 답을 하고 미안하다는 말로 끝내 싸워볼 기회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오상진은 "싸울 일은 없지만, 뭔가 둘의 서운함을 확실하게 해소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고 결혼 선배 친구의 조언을 깊게 담았다.

10인분의 요리와 집들이를 마무리한 김소영은 "좋은 추억을 만들고 또 만들어주셔서 소중했던 순간"이라고 평했고, 오상진은 "이제껏 함께해왔던 친구들과 앞으로 평생을 함께할 아내가 더욱 소중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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