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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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피와 살 빠지지만"…'푸드트럭' 백종원, 아낌없이 주는 이유

기사입력 2017.10.28 06:50 / 기사수정 2017.10.28 00:5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푸드트럭' 백종원이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부산 4팀의 도전자들이 모든 솔루션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영업을 하는 그랜드 오픈 현장이 공개됐다.

그동안 백종원은 장사를 처음 도전하는 부산 4팀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하며,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손님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등의 솔루션을 아낌없이 제시했다.

특히 이날 오픈 현장을 바로 앞에서 지켜보던 백종원은 4팀 중 한 팀이라도 실수를 하면 함께 안타까워 하고, 따가운 채찍질을 하며 이를 바로 잡아주려 노력했다. 마치 자신의 가게를 오픈한 듯 긴장감과 설렘을 가지고 바라보던 그였다.

이에 제작진은 백종원에게 "이런 거 알려주면 아깝지 않냐"고 물었고, 백종원은 "난 사실 피와 살이 빠지는 거다. 아무리 내가 음식을 좋아한다고 해도 아이디어가 샘솟지 않지 않나. 그런데 좋긴 하다. 내가 다 먹으면서 저장했던 것인데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이 분들만의 것은 아니다.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백종원은 성공한 사업가의 입장에서 그 비법을 꽁꽁 숨겨놓는 것이 아닌, 자신처럼 사업을 하고 싶어하고 도전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는 것이었다.


이와 함께 백종원은 장사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대해 "오픈날 아침 문을 나설 때의 그 마음만 유지하면 된다. 그때는 진짜 영혼을 팔 수 있을 것 같다. 장사한 첫날 손님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느껴봐야 한다. 모든 것이 경험"이라며 "열어놓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건 옛날이다.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 어디든지 노력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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