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1.29 19:21 / 기사수정 2008.11.29 19:21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NHL(북미프로아이스하키)의 명문구단 중 하나인 보스턴 브루인스가 11월 29일(한국시간) 토요일 'TD 뱅크노스 가든'에서 열린 뉴욕 아일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후반에 폭발적인 공격력을 발휘하며 결국 7-2의 화끈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 날 보스턴은 1피리어드에서 아일랜더스에게 먼저 골을 헌납하며 불안한 출발을 하였으나 2피리어드에서부터 점점 골폭풍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는데 척 코바소(27,공격수)와 마이클 라이더(29,공격수)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또 3피리어드에서 보스턴은 더욱더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 이날 2골을 넣은 라이더를 포함한 주전선수 5명이 3피리어드 시작 6분경부터 17분경까지 무려 11분간 골퍼레이드를 벌이는 등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아일랜더스의 한국계 선수인 리차드 박(33, 한국이름 박용수, 공격수)도 1골을 넣었으며, 현재 개인통산 75골과 9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어 100어시스트에 2개만이 남은 상황이다.
같은 날 '엑셀 에너지 센터'에서 펼쳐졌던 미네소타 와일드와 탬파베이 라이트닝간의 경기에서는 홈팀 미네소타가 주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4-2의 깔끔한 승리를 추가하였다.
1피리어드 시작 12분 7초에 팀 내 슈퍼스타인 오웬 놀란(37,공격수)의 골로 리드를 잡은 미네소타는 3피리어드에서 공격의 불이 붙었는데 제임스 셰파드(21,공격수)를 비롯한 선수 3명이 나란히 골망을 흔들어 놓으며 홈에서 기쁜 1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같은팀 니클라스 백스트롬(31,골리)도 35개의 샷을 막아내어 올시즌 13승을 수확하였는데 방어율 2.15를 마크하고 있는 백스트롬은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11경기에서 2승 9패라는 비참한 성적을 내고 있는 탬파베이는 팀 내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골리가 별로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고, 뛰어난 선수구성을 감안할 때 6승 16패라는 기록은 팀관계자들의 마음을 더욱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 (C) NHL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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