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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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가을 is 설렘"…男女 케미 돋보이는 듀엣 열풍

기사입력 2017.10.27 13:00 / 기사수정 2017.10.27 12:1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10월말, 늦가을이다. 찬바람이 부는 만큼 가을 감성이라는 이름으로 쓸쓸함이 물씬 느껴지는 노래들이 음악차트를 채우고 길거리 곳곳에 울려 퍼지고 있다.

올 여름 발매된 멜로망스의 ‘선물’이 역주행을 시작했고, 신곡들 사이에서도 그리움을 노래하는 경우가 다수다. 

그러나 가을이라고 슬프기만 하리란 법은 없다. 썸부터 연애 초기까지의 설렘과 풋풋한 감정들을 노래하는 듀엣 곡들이 연달아 발표되며 가을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천지, 은하 – 왼손 오른손

틴탑의 천지와 여자친구의 은하가 ‘절친사(社) 프로젝트’를 통해 뭉쳐 새로운 비주얼 듀엣이 탄생했다. 감성적인 멜로디가 도드라지는 듀엣송 ‘왼손 오른손’은 천지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은하의 귀여운 목소리가 각자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하모니를 이뤄 데이트 할 때의 설렘을 그대로 전달하는 데이트송이다. 

특히 연애 초 처음으로 손을 잡는 커플들의 떨림을 담은 “나의 왼손과 너의 오른손 우리 서로 손 꼭 잡고선 거릴 걷는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떨려” 등의 가사로 리스너들의 공감을 사는 동시에 듣는 사람마저 연애의 감정을 떠오르게 하며 커플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는다. 


가을을 맞아 설레게 데이트를 하며 하루를 보내는 커플들에게는 꼭 필요한 노래다. 

#혜이니, 민수 – 콩깍지(Love Is Blind)

독보적인 음색으로 눈길을 끌었던 혜이니가 유명 아티스트들의 보컬 트레이너이자 보컬 디렉터 이민수와 손 잡고 1년만에 신곡 ‘콩깍지(Love is Blind)’를 발표했다. 일렉트로닉 팝 스타일의 ‘콩깍지’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청량감을 자랑한다. 

우여곡절 끝에 인간으로 환생한 요정이 한 남자에게 느끼는 감정들을 표현한 동화 같은 이야기는 사랑에 빠진 남녀의 솔직한 속마음을 대변한다. ‘껌딱지’, ‘붕어빵’ 등 연애를 시작하는 이들은 공감할 법한 조금은 유치하고 닭살 돋는 단어들이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도 기분 좋은 설렘으로 물들인다.

#루이 X 소유 ‘너에게만(Monitor Girl)’

지난 2012년 프로젝트 싱글 ‘Officially Missing You, Too’를 통해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한 루이와 소유가 다시 한 번 만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펼쳤다. 지난 25일 발표된 루이와 소유의 ‘너에게만(Monitor Girl)’은 미디엄 템포의 경쾌한 비트에 감미로운 멜로디가 얹혀진 곡으로, 소유의 매력적이고 따뜻한 목소리와 루이의 개성이 어우러져 잔잔한 설렘을 선사한다. 

유니크한 소유의 보이스로 전하는 “너에게만 전하고픈 말 이 노랫소리가 더 많이 알려지기 전에 어떤지 말해줘” 등의 가사는 연인들 사이 솔직한 마음을 알고 싶어하는 욕심을 표현한다. 또한 “오늘 하루 넌 어땠어 나의 매일은 늘 평범해서 네가 좋아할 만한 노랠 만들며 하루를 보냈어” 등 루이의 감성 래핑이 썸과 연애 사이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전달, 눈길을 끈다. 

사랑을 노래하는 천지X은하의 ‘왼손 오른손’, 혜이니X민수의 ‘콩깍지’, 루이X소유 ‘너에게만’ 등의 듀엣곡들을 통해 올 가을은 핑크빛으로 물들 전망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티오피미디어, 엑스포츠뉴스DB, 그랜드라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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