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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매드독' 추악한 진실...유지태X우도환 진짜 한 팀 되나

기사입력 2017.10.27 07:00 / 기사수정 2017.10.27 01: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지태와 우도환의 공조가 예고됐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 6회에서는 최강우(유지태 분)와 김민준(우도환)이 비행기 추락사고의 진실에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우는 김민준을 향해 "김범준(김영훈)이 비행기를 떨어뜨린 게 아니다? 김범준이 했다는 증거가 널려 있는데"라고 말했다. 김민준은 2년 전 비행기 추락사고가 형 김범준의 자살비행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김민준은 "난 그런 거 안 믿는다"고 했다. 이에 최강우는 "넌 평생 누구도 못 믿어. 넌 형이 왜 죽었는지 밝히고 싶은 게 아니라 널 위해서 여기 있는 거잖아. 혼자 열심히 해"라고 했다.

최강우와 김민준은 각자 방식으로 비행기 추락사고에 관련되어 있는 인물들을 쫓았다. 그러던 중 박무신(장혁진)을 통해 김범준 옆에서 사고를 목격한 기장 신지웅을 찾게 됐다. 신지웅은 3년째 알코올 중독을 앓고 있었다.

김민준은 박무신에게 "2년 전에도 알코올 중독이었다. 당신이 받은 증언, 김범준이 자살비행 했다는 증언 믿을 수 없다는 거지?"라고 물었다. 박무신은 아무 말도 못했다. 그때 기장이 사고 당시 김범준이 조정간을 내린 것이 아니라 올렸다는 말을 했다.


2년 전 190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행기 추락사고는 언론에 알려진 것처럼 부기장 김범준의 자살비행이 아니었던 것. 주항항공과 태양생명, 거대한 권력들 사이의 거래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최강우와 김민준 사이의 불신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최강우가 당시 사고로 아내와 아들을 잃은 것처럼 김민준도 형을 잃은 피해자였다. 게다가 김민준의 형은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았다는 엄청난 누명까지 썼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김범준의 무고함이 입증됨에 따라 최강우와 김민준이 한 팀이 될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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