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백년손님' 이만기가 처가에 있는 장롱문을 망가뜨렸다.
2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장롱을 옮기는 이만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만기는 살금살금 처가로 향했다. 이만기는 인터뷰에서 "항상 처가에 올 땐 장모님 외 다른 사람들이 있는 것 자체가 두렵다. 다른 분들이 계실까 싶어서 조심스럽게 들어왔다"라고 밝혔다.
이만기는 자유의 시간을 얻고 소파에 누워 잠을 청했다. 그 사이 장모는 도배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장모는 자던 이만기를 깨워서 대신 밀가루 풀을 쑤게 했다. 죽인 줄 알고 맛을 본 이만기는 나중에 풀이란 걸 깨닫자 "사위가 좀 쉬고 있으면 그리 배가 아프나"라고 밝혔다.
이만기가 투덜대자 장모는 "그럼 밖에 나가라. 할머니들 쫙 앉아 있다"라고 압박했다. 이만기는 인터뷰에서 "동네 할머니들보다 집에 있는 어머니가 더 무섭고 독하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후 도배 작업을 시작한 이만기. 먼저 장롱부터 옮겨야 했다. 이만기는 장롱을 옮기다 장롱문을 망가뜨렸다. 이에 장모는 "하기 싫은 일을 하니까 농을 다 부수네"라고 말했고, 이만기는 또 목소리가 커지며 "하나 사주면 되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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