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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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전엔 풍성한 이벤트가!

기사입력 2005.04.02 04:08 / 기사수정 2005.04.02 04:08

고동현 기자


드디어 프로야구가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삼성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나머지 팀들도 호시탐탐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저마다 목표를 가지고 출발한 2005프로야구 개막전에는 불꽃튀는 승부 이외에도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많이 숨겨져 있다.



수원 (현대 유니콘스 vs SK 와이번스)

- 지난시즌 우승팀의 경기라 공식개막전이다. 우선 현대는 개막전에 앞서서 우승반지 전달식을 가지며 3연패를 향한 각오를 다진다.  그리고 박상원,이문세등이 소속된 연예인 야구팀 '조마조마'와 현대유니콘스 팬클럽중심의 사회인 야구단 '유니콘스 베이스볼 클럽'간의 장외승부도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시구는 야구광으로 알려져있는 이해찬 국무총리가 한다.


중계방송: KBS  제2라디오




잠실 (두산 베어스 vs LG 트윈스)


- 지난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두산이 오랫만에 개막전 잠실의 주인이 됐다.  개막식보다 사회자가 더 이채로운데 개막식 사회는 방송인 강병규가 맡았다. 강병규는 비록 선수협사태때문에 두산을 떠나 SK에서 좋지 못한 모습으로 은퇴하긴 했지만, 야구장에 종종 모습을 나타내며 야구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 시구는 영화배우 이미연이 맡으며 애국가는 요즘 탤런트로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김창완이 부를 예정이다.


중계방송: KBS스카이, SBS스포츠, 원음라디오



대구 (삼성 라이온즈 vs 롯데 자이언츠)

- 지난해 개막전 시구자 김제동에 이어 이번에는 또 한명의 개그맨이 출동한다. 시구자는 아니지만 애국가를 부를 주인공으로 요즘 '폭소클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샘' 김홍식씨가 등장한다. 그리고 관심이 가는 시구자에는 대구 연고지의 농구팀인 대구오리온스의 가드 김승현이 맡는다. 과연 김승현이 농구에서하던것처럼 'No look'투구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사다.



중계방송: KBS 제1TV



광주 (기아 타이거즈 vs 한화 이글스)


- 다른구장보다 연예인들이 더 많이 출동한다. 이휘재,정준하,김한석,배칠수등이 소속된 연예인 야구팀 '한'이 왕년의 스타들로 구성되어 있는 기아타이거즈 코칭스탭과 한판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현대의 개막전 사회를 맡았던 정준하가 이번에는 광주에서 시구를 하게 됐다. 이 밖에도 가수 거북이가 와서 흥겨움을 돋울 예정이다.


중계방송: MBCespn 



이 날 개막전외에도 2일경기에서 원정경기를 치뤘던 팀이 홈팀이 되는 5일경기에도 많은 행사가 준비돼 있다.
잠실에선 이번에 신작 '역전의 명수'에 출연한 영화배우 정준호가 시구를 하며 경기후 시사회까지 갖는다. 문학에선 가수 장윤정이 나와 대표곡 '어머나'와 문학구장에 가면 언제나 흘러나오는 '연안부두'를 부른다.
그리고 사직에서는 한시대를 풍미했던 박정태가 은퇴식을 가지며, 가수 신은성과 춘자가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으로 대전에선 한용덕선수의 은퇴식과 함께 탤런트 정태우와 개그우먼 전영미의 명예홍보대사 위촉식등 역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멋진 경기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는 야구장으로 가족 나들이를 가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가자 야구장으로!



사진출처- SK와이번스 홈페이지



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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