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강제추행과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이주노의 항소심 2차 공판이 개최된다.
26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이주노의 강제추행과 사기 혐의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린다. 이날 재판에는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목격 증인이 출석해 심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주노는 지난 6월 30일 징역 1년 6월 및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10년의 신상정보등록명령을 선고했으며 피해자들과의 합의할 시간을 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사기 혐의에 대해서 이주노는 빠른 시간 안에 변제하겠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갚지 못한 돈이 1억 6,500만원에 달하며 기간이 짧지 않다. 피해자 역시 엄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주노는 바로 항소 의사를 밝혀 항소심 공판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주노는 2013년 말 지인 A씨에게 1억원 가량의 돈을 빌린후 갚지 못해 사기죄로 고소를 당했다. 이후 이 사기사건은 검찰에 송치 돼 2015년 11월부터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중이다.
또한 이주노는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두 명의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신고를 당했고, 용산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 10월 이주노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두 사건을 병합해서 재판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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