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 방 안내서' 박나래와 살람, 스쿱이 각자 흥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25일 방송된 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에서는 김정은이 프란세스카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LA의 둘째 날, 박나래는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깼다. 박나래는 오픈카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겼다. 박나래가 향한 곳은 베니스 비치 . 박나래는 "머릿속에 있던 LA 바다가 그대로 있었다. 박나래는 "'정말 LA에 왔구나'란 생각이 들더라"라며 감탄했다.
서핑을 배우고 싶다던 박나래는 서핑렌털숍으로 향했다. 박나래는 옆에 있던 남자가 서핑 강사였으면 좋다고 생각했고, 그 바람은 이루어졌다. 박나래는 서핑 강사 데빈에게 서핑의 기본자세부터 배웠고, "친절하고 유쾌했다"라고 전했다. 박나래가 돌로 하트를 만들자 데빈은 하트 위, 아래로 'I', 'U'를 써서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와 방을 바꾼 LA의 유명 DJ 살람 렉과 힙합 아티스트 스쿱 데빌은 초인종 소리에 강제로 기상했다. 때마침 정수기 점검이 이었고, 정수기 관리자와 살람은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 살람은 정수기 비용에 대해 물었고, 150만 원을 150만 달러로 착각, 깜짝 놀랐다. 살람은 스쿱에게 이를 말했고, 두 사람의 대화는 정수기만으로도 웃음이 가득했다.
레코드 숍을 찾고 싶은 살람과 스쿱은 안내서에 적힌 의문의 '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장기하였다. 두 사람은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잔'을 듣고 한국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두 사람은 장기하가 알려준 황학동 벼룩시장으로 향했다.
은방울 자매의 레코드를 구입한 두 사람은 20여만 장의 레코드가 있는 가게를 발견, "이런 컬렉션은 진짜 처음 봤다. 정말 감동받았다"라며 감탄했다. 그렇게 바라던 펄시스터즈의 음반까지 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인터뷰에서 "레코드숍이 어디인지 알려주지 않을 거다. 다른 사람들이 가는 게 싫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신양은
스페인의 유명 비주얼 아티스트 프란세스카 로피스와 방을 바꾸었다. 박신양의 부탁으로 김정은이 프란세스카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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