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김상중이 '그것이 알고 싶다' 패러디 영상으로 MBC 파업을 지지했다.
25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MBC 파업콘서트 현장에는 김상중의 특별한 응원메시지가 도착했다.
이날 김상중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패러디한 영상을 통해 MBC의 세태를 꼬집었다. 김상중은 "MBC 경영진에 대해 알아봐야겠다"며 "동물과 소시지빵으로 뉴스를 도배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파업에 참여한 인력들을 보복성 인사조치해 서울 상암동이 아닌 지방 MBC등지로 발령낸 것을 언급하며 "이 크고 번듯한 상암 신사옥을 놔두고 수원, 일산, 성남, 의정부로 그 많은 직원들을 쫓아보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권위있는 경제연구소에서 본 지역경제 활성화 리포트 같은 비밀 문건을 읽은 것일지도 모른다"며 "지역에서 식사하고 3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경제행위를 분명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었을 것"이라고 비꽜다.
한편 MBC 파업콘서트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는 공정방송 회복을 목표로 총파업중인 MBC본부가 준비한 것으로, DJ.DOC를 비롯한 뮤지션들의 공연과 박주민-정봉주의 토크콘서트, 전현직 MBC 아나운서들의 만남, 스페셜 응원 영상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노조 페이스북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