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고(故) 폴 워커의 유족이 비밀리에 포르쉐와의 소송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각) 여러 외신은 지난 2013년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 폴 워커의 딸 메도우 워커가 약 4년 동안 독일 자동차 회사 포르쉐를 상대로 진행해온 소송을 최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출연한 폴 워커는 지난 2013년 11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사고로 숨졌다. 당시 폴 워커는 카레이서 출신인 로저 로다스가 운전한 포르쉐 카레라 GT를 타고 있었고, 충돌 이후 화재가 발생했다. 2015년 유족은 차량 결함 때문에 폴 워커가 사망에 이르렀다는 증거 등을 제출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양측은 차량 결함에 의한 부당한 사망 사례는 없다고 비밀리에 합의했다.
폴 워커는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사망 당시 '분노의 질주7'가 개봉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영화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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