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1.28 13:51 / 기사수정 2008.11.28 13:51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역시 라이벌다운 경기였다.
오타와 세나토스가 11월 28일(한국시간) 금요일 홈구장 '스코티아뱅크 플레이스'에서 벌어진 토론토 메이플리프즈와의 경기에서 슛아웃 접전끝에 2-1의 정말 힘겨운 승리를 하였다.
거의 2만여 명에 가까운 관중이 모여들었던 이날 경기는 1피리어드 초반부터 얼음 튀기는 혈전이 계속 되었는데 먼저 공격의 물꼬를 튼 팀은 홈팀 오타와였다.
오타와의 마이크 피셔(29, 공격수)는 경기시작 3분 54초만에 골을 터뜨렸고, 올 시즌 2번째 골이자 개인통산 117호 골이라 기쁨이 더욱 컸다.
하지만, 원정팀 토론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으며, 토론토는 신예인 니콜라이 쿠레민(23, 공격수)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하였다.
그 후 2피리어드에서부터 연장피리어드까지 두 팀 다 뜨거운 공방전과 도합 71개의 샷을 시도했으나 더는 골문을 열지는 못했고, 결국 진땀 나는 슛아웃 모드로 들어가게 되었다.
슛아웃에서는 오타와가 팀 내 두 명의 슈퍼스타인 제이슨 스페자(26, 공격수)와 다니엘 알프레드손(37, 공격수)이 각각 골을 성공시키면서 슛아웃 스코어 2-0으로 승리할 수 있었고, 같은 팀 '골리' 알렉스 오드(28)는 토론토가 때렸던 2개의 샷을 모두 다 막아내는 듬직한 모습을 보이며 올 시즌 6승(5패)을 거두었다.
한편, 토론토의 베사 토스카라(32, 골리)는 97%의 세이브률(퍽을 막아낼 확률)을 보여주고도 팀공격의 부진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으며, 토론토는 쓰디쓴 5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사진 (C) NHL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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