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미국 가정식 편에서 소개된 세종시 도담동 맛집 '샤이바나'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먹방(먹는 방송)과 쿡방의 열기, 먹스타그램까지 SNS를 통한 맛집 인증사진과 맛집에 대한 정보가 유행처럼 번지며 외식업 시장이 그야말로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조하고 소비하는 이른바 ‘모디슈머’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모디슈머란, Modify(수정하다)+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재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이 가운데 먹방에서 흔들림 없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맛있는 녀석들’에서 방영된 미국 가정식 편에서 한 출연자는 기존의 미국 남부 가정식을 더 맛있게 먹는 팁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먹방을 펼쳤다.

이 날 방송에서 소개한 치즈 폭탄 팁은 기존에 치즈가 듬뿍 올라간 미트 소스 스파게티 위로 모차렐라 치즈, 파르메산 치즈, 그리고 체다 치즈를 더한 칼로리 폭탄 메뉴를 소개해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우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방송 이후 세종시 데이트코스, 도담동 맛집으로 알려진 ‘샤이바나’는 실제 미국에 온 듯한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독특한 메뉴와 비주얼로 2~30대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페이스북에서도 화제가 되어 세종시 파스타, 세종 맛집 추천으로 검색되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자이언트 밋볼 스파게티’와 ‘루이스 치즈 스파게티’가 있는데 꾸덕한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고, 소스의 촉촉함으로 인해 더욱이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고소한 치즈가 가득한 메뉴들로 유명해 어진동 맛집, 세종시 점심 맛집으로도 꼽힌다.

 ‘샤이바나’의 관계자는 “방송에 방영된 메뉴뿐만 아니라 다양한 치즈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이 대폭 늘어났다. 이제는 지리적 접근성에서도 세종 맛집에서 더 나아가 조치원 맛집, 아름동 맛집으로도 찾아오시는 분들이 꽤 있다.”고 전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