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과 윤현민이 정인서를 납치하려는 악랄한 아동 성범죄자 이명행의 실체를 알아차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 5회에서는 마이듬(정려원 분)과 여진욱(윤현민)이 의붓 아빠 최현태(이명행)와 중학생 소녀 윤아름(정인서)의 충격적인 사건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마녀의 법정’ 5회는 전국 기준 10.2%의 시청률로 월화극 중 유일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갔다.
5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현태가 수면제를 먹고 잠든 아름을 납치하려고 범행을 저지르는 모습으로 아동 성범죄자의 소름 돋는 실체가 드러난 장면이다. 이 장면은 닐슨 전국 기준 12.5%(수도권 기준 13.2%)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듬은 현태와 감옥에서 같은 방에 지냈던 한 남자를 통해 현태의 행동에 이상한 사실이 있음을 알아차렸다. 현태가 감옥에서부터 아름을 납치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이듬은 곧바로 진욱에게 전화를 걸어 “최현태 목적은 아름이 납치였어요!”라고 알렸다.
이후 ‘여중생 칼부림 사건’의 전말과 함께 현태의 소름 끼치는 실체가 드러났다. 현태는 아름을 납치하기 위해 수면제를 음료에 넣으며 치밀한 계획을 성공시켰고, 준비한 캐리어에 기절한 아름을 숨겨 도망 치려 했다. 이 범행 현장을 아름의 엄마가 발견했던 것. 그는 자신의 계획을 아름의 엄마가 격렬하게 막아 서자 부엌에 있던 칼로 찔렀던 것이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이듬과 진욱은 현태를 찾아 나섰지만, 이미 현태는 혼수상태에 빠진 아름의 엄마를 다시 한번 위험에 빠트리고 아름을 납치하는 중이었다. 현태는 학교를 마친 아름을 기절시켜 준비한 대포차에 숨겨 도주했고, 이듬과 진욱은 병원에서 사라진 현태를 쫓았다. 그리고 아름의 위치를 확인한 이듬과 진욱이 도주하던 현태와 마주치며 손에 땀을 쥐는 긴박함을 자아냈다. 과연 이듬과 진욱이 아름을 구해내고 현태를 벌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마녀의 법정’은 24일 오후 10시 6회가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