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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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無"…에픽하이, '노땡큐' 송민호 여혐 가사 논란에 입열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7.10.24 12:1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송민호의 여혐가사로 논란이 된 '노땡큐'에 대해 에픽하이가 직접 입을 열었다. 

2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에픽하이의 정규 9집 앨범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더블 타이틀곡인 '연애소설'과 '빈차'가 나란히 차트 1,2위를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청취금지곡인 '노땡큐'가 여러 사이트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리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사이먼도미닉, 더콰이엇, 위너 송민호 등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을 자랑하는 곡. 다만 가사 내용에 욕설 등이 담기며 일부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송민호의 파트다. 앞서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산부인과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지탄을 받았던 그가 'Motherf*****만 써도 이젠 혐이라 하는 시대, s***'이라고 언급한 것. 앞선 논란을 연상케 하는 해당 가사가 물의를 빚었다. 

이를 의도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 대해 타블로는 "진심으로 그런 의도를 품거나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노땡큐'라는 노래 전체적인 맥락을 봤을 때 이 노래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로 인해 무분별하게 판단이 이뤄지는 그런 세태를 풍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살짝 꼬집으면 그래도 자기 자신의 자아를 찾아내자 그런 메시지를 담으려 노력한 곡"이라며 "(말한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에픽하이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송민호의 가사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총 3회 모두 다른 세트 리스트와 막강한 게스트들을 초청해 공연형 아티스트의 진면목을 과시할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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