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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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두 사람 참 잘 만났다

기사입력 2017.10.24 10:59 / 기사수정 2017.10.24 11:3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 추자현이 시부모님을 향한 감동적인 이벤트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이 시부모님을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추자현은 집을 방문한 시부모님을 위해 좋아하는 미역국과 각종 반찬 등을 만들며 정성스럽게 식사를 준비했다. 추자현이 한창 식사를 준비할 동안 우효광은 부모님을 모시고 산책에 나섰다. 부모님은 며느리 추자현의 요즘 생활에 대해 궁금해했고, 우효광은 "한국에서 좀 바쁘다"고 말했다. 이에 우효광의 아버지는 "자현이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남자처럼 힘들게 일 할 필요 없다"고 말하면서 그를 걱정했고, 손주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다. 하지만 추자현 앞에서는 혹시라도 부담이 될까봐 한번도 손주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었다고. 

어머니 역시 며느리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추자현을 향해 "자현이는 너무 착하고, 효도도 잘하고, 모든 것이 마음에 든다.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이에 우효광은 부모님에 추자현에게 들려줄 '우리 딸 최고'라는 말을 가르쳐 줬고, 부모님은 어린 아이들처럼 열심히 '우리 딸 최고' 발음에 열의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추자현은 맛있는 음식 대접에 이어서 본격적인 이벤트 펼치기에 들어갔다. 시부모님은 물론이고 남편 우효광에게까지 비밀로 하고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한 것. 그 곳은 다름아닌 스튜디오였다. 스튜디오에 도착할 때까지도 그들은 무슨 촬영을 하는 것인이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이날 촬영은 다름아닌 추자현 시부모님의 웨딩촬영. 추자현은 시부모님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제대로 된 웨딩사진도 없다는 것을 알고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추자현 덕분에 시부모님은 정식으로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갖춰입게 됐다. 며느리의 뜻밖의 이벤트에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시어머니와 그런 아내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며 기뻐하는 시아버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우효광은 자신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이벤트를 펼쳐준 추자현에게 "보는 순간 너무 행복했다. 마누라 조하(좋아)"라며 눈물을 글썽이며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그리고 추자현과 우효광 역시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결혼 조하'라는 말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특히 병으로 인해서 지나간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우효광 어머니에겐 더할나위없는 행복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우효광의 어머니는 '이런 며느리가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우리 아들을 챙기는 것보다 우리 며느리를 더 챙겨주고 싶다'며 지금 행복한 이 순간을 일기로 남겨놔 감동을 선사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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