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김태형 감독 "양의지, 경기 나설 수 없는 상황"

[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두산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1차전을 NC에게 내줬던 두산은 2차전과 3차전을 연달아 잡으며 한국시리즈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선발투수로는 유희관이 나선다.

그러나 우려되는 부분은 주전 포수 양의지의 부상이다. 양의지는 전날 3차전에서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박세혁과 교체됐다. 박세혁이 완벽하게 양의지의 빈 자리를 메웠지만, 주전 포수의 공백은 분명 뼈아프다. 부상이 길어져도 문제다. 

경기 전 만난 김태형 감독은 "양의지는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계속 안 좋았는데 전날 앉았다 일어나다 삐끗한 것 같다.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있다"고 양의지의 상태를 설명했다.

결국 양의지는 4차전 미출장 선수 명단에 포함 됐다. 양의지는 오늘 오전 비행기로 인천 닥터준 병원으로 이동, 진료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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