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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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가을의 전설', 그 현장의 전북을 보다

기사입력 2008.11.24 11:56 / 기사수정 2008.11.24 11:56

김현덕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덕 기자] 2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6강 준플레이오프 성남 일화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전북이 후반 최태욱의 동점골과 연장 전반 루이스의 결승골로 두두가 페널티킥으로 선취점을 올린 성남을 2대 1로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성남은 지난 해 우승 문턱에서 무너졌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김정우와 김상식, 모따, 두두의 넓은 활동영역을 바탕으로 중원을 지배하던 성남에게 전북은 좌우측 측면을 뚫기 위해 노력했다.
 











루이스의 돌파를 통해 공격의 물꼬를 트는 전북은 그 기세를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성남의 골대를 두드렸다.

 


후반 30분 전북은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최태욱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염원하던 동점골을 얻을 수 있었다.

 



동점골을 헌납한 상태에서 성남의 마음은 급해졌고,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경기 집중력마저 잃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종료 전에 페널티 영역 바로 밖에서 얻은 결정적인 프리킥이 전북 수비에게 막히면서 맞이한 연장전에서 성남은 김동현을 중심으로 전북을 압박했다.




성남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낸 전북은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다이치에서 루이스로 이어지는 패스로 얻어낸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루이스가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기록한다.













연장 후반 다급해진 성남의 공격은 전북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에 막혔고, 루이스와 다이치의 역습으로 오히려 위기상황을 허용하기도 했다. 결국, 전북은 지난 해 5위로 챔피언에 오른 포항에 이어 하위 팀의 화려한 역전 스토리를 이어갔고 성남은 다시 한번 그 희생양이 되었다.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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