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JYP의 앞날을 이끌어갈 연습생들의 정체가 드디어 공개됐다.
17일 첫 방송된 Mnet '스트레이 키즈'에서는 JYP 연습생들이 쇼케이스를 통해 실력을 뽐냈다. 또 차기 데뷔조로는 남자 프로젝트팀이 꼽혔다.
이날 공개된 여자 2팀과 남자 프로젝트팀은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여자 2팀은 당장 데뷔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실력이었다. 이에 박진영은 "워낙 여러 그룹을 프로듀싱 하다 보니 딱 보면 어디까지 갈 지가 보인다. 여자 2팀은 개개인도 워낙 잘하고, JYP의 미래를 맡겨도 될 정도"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정작 데뷔조로는 남자 프로젝트팀이 꼽혔다. 박진영은 "물론 개인별 실력은 여자 2팀보다 아쉽지만, 그냥 9명이 뭔가 이미 하나의 팀처럼 보인다. 자기들끼리 모여서 열심히 열정을 쏟는게 너무 보기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남자 프로젝트팀은 오랜 연습기간으로 실력을 다진 방찬이 직접 꾸린 팀이다. 박진영은 "방찬에게 모든 권한을 줬다. 그래서 미션도 개인보단 팀 미션으로 볼 예정"이라며 첫 미션으로 자작곡을 요청했다.
방찬, 황현진, 김우진, 서창빈, 이민호, 필릭스, 한지성, 양정인, 김승민 등 9명이 남자 프로젝트팀의 멤버다. 그러나 향후 실력에 따라 9명 전원이 데뷔를 할 수도, 이 중에 탈락 멤버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남자 프로젝트팀의 모습으로 봤을 때, 데뷔에 대한 가능성은 일단 긍정적이다. 특히 프로듀싱이 가능한 멤버들도 대거 포함돼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이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헨리를 닮은 방찬, 뛰어난 외모의 황현진 등의 멤버가 두각을 보이며 팬덤이 형성되고 있기도.
특히 기획사가 만들어내는 정형화된 아이돌이 아닌 연습생들 스스로 팀의 정체성을 만들어갈 예정인만큼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또 차기 데뷔조로 꼽힌 남자 프로젝트팀 뿐 아니라 여자 2팀도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실력을 뽐내며, 향후 JYP의 미래는 여전히 밝음을 입증했다. 이날 JYP 연습생 쇼케이스에는 앞서 '식스틴'을 통해 데뷔한 트와이스도 현장을 찾아 후배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트와이스도 응원하는 '스트레이 키즈' 남자 프로젝트 팀은 어떤 성장기로 예비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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