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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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MVP' 스크럭스 "내 커리어 PS 중 최고의 경기"

기사입력 2017.10.17 23:0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재비어 스크럭스가 결승 만루홈런 포함 5타점으로 펄펄 날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포스트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3-5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승리로 NC는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82.1%(양대리그 제외)의 확률을 잡았다. 이날 스크럭스는 결승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고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경기 후 스크럭스는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크게 부담되지는 않았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고 얘기했다.

이날 스크럭스는 니퍼트를 상대로 역전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니퍼트를 무너뜨렸다. 스크럭스는 "마산에서 니퍼트를 마지막으로 상대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였었는데, 그 분위기를 여기까지 이어온 것 같다. 모든 팀원들이 잘 해서 니퍼트를 공략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한편 NC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전임'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마이너시절부터 좋은 친구였다. 테임즈가 비행기를 타기 전에 안타 기운을 달라 통화했는데, 진짜로 좋은 기운을 준 것 같아 기쁘다"며 웃었다.

이날 경기를 '자신의 커리의 최고의 경기로 봐도 되겠냐'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던 스크럭스는 "포스트시즌에서는 확실히 최고의 경기였다"고 말하며 함께 인터뷰실을 찾은 김준완을 향해 "특히 준완이의 멋진 호수비로 동기부여가 되면서 잘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팀 동료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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