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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박정혜 영입으로 수비 강화 노린다

기사입력 2008.11.21 09:44 / 기사수정 2008.11.21 09:44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대전 시티즌이 지난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09 K-리그 신인 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대형 수비수로 촉망받는 박정혜(21/DF/숭실대)를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자줏빛 유니폼을 입게 된 박정혜는 U-20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수 출신으로 차세대 한국의 빗장으로 기대받고 있다. 박정혜는 J-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치바에서 뛰다가 올해 K-리그로 입성하게 되었다. 대전 시티즌 왕선재 수석코치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수비를 보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박정혜 선수는 지명 1순위로 생각하던 선수였고, 수비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는 '즉시 전력감'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대전 시티즌은 2009 드래프트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대전 시티즌은 기존 목표로 했던 선수들 대부분을 영입하는데 성공, 2009시즌을 준비하는데 청신호를 밝혔다. 2008시즌 수비에서 많은 문제점을 보여주었던 대전 시티즌은 지명한 총 12명의 선수 중 6명을 수비수로 지명해, 가능성이 풍부한 젊은 선수들로 수비진을 대거 보강했다.

대전시티즌 유운호 사무국장은 "우선순위로 두었던 4명 중 3명은 영입했다. 드래프트의 결과는 다음 시즌 한층 강화된 전력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2009 K-리그 신인 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대전 시티즌은 2라운드에 김성준(20/MF/홍익대)를, 3라운드에 김다빈(19/FW/고려대)를 각각 지명했다. 2라운드에 지명된 김성준은 U-17, U-19, U-20 국가대표 엘리트코스를 거친 유망주로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3라운드에 지명된 김다빈은 각종 대회에서 최고 득점상, MVP 등을 받고 있는 공격수로 큰 가능성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 시티즌은 번외 지명까지 포함해 총 12명의 선수를 지명했으며, 3차례의 걸친 전지훈련을 통해 기존 선수들과 조직력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입단하는 선수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기본급 연액) 상한선은 1순위 5천만 원, 2순위 4천400만 원, 3순위 3천800만 원, 4순위 3천200만 원, 5순위 2천600만 원, 6순위 2천만 원으로 지명순위별 차등 지급한다. 번외지명은 계약기간 1년에 연봉 1,천2백만 원이다. 신인선수 지명순서는 전년도 팀 성적과 관계없이 전 구단 동일한 조건하에 추첨방식으로 한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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