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변혁의 사랑' 최시원이 강소라 앞에 무릎을 꿇었다.
1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변혁의 사랑' 2회에서는 변혁(최시원 분)이 난생 처음으로 돈을 벌었다.
이날 변혁은 백준(강소라)를 따라 갔다가 공사장에서 9만원을 벌게 됐다. 그날밤 자리에 누운 변혁은 자신이 난생 처음으로 번돈을 껴안은 뒤 "그래 헬조선. 나 지금 빨간약을 삼킨 네오가 된 기분이다. 진실의 약을 건넨 준이는 정말 내 운명의 여자다. 이봐. 친구 만원이면 삼겹살 쏠 수 있느냐"라며 황급히 백준의 집으로 올라갔다.
"준아 술한잔 하자"라며 큰소리를 내며 올라온 변혁은 때마침 옥상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던 하연희가 떨어트린 술병을 밟고 넘어질뻔 했고, 실수로 또 다시 그녀의 가슴을 만지고 말았다.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모두가 놀랐고, 변혁은 백준을 보며 "아니다. 이건 오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그를 알아본 하연희는 "너...너... 너....이새끼가 그놈이다. 이새끼가 그 새끼다. 그 개망나니 재벌 3세"라고 소리쳤다.
이에 변혁은 "아니다. 난 그 새끼가 아니다. 준이 네가 얘기를 해달라. 난 그 새끼가 아니다"라며 부정했고, 하연희의 말에 백준은 "네가 정말 재벌 3세 그놈이냐"라고 되물었다.
변혁은 "정말 오해다. 준아"라며 애처로운 눈빛을 보냈지만, 백준은 "입 닥쳐라 이 민들레 씨발라먹을 새끼야"라고 소리친 후 "권제훈, 이 자식이 네가 모시는 재벌3세 그새끼냐"라고 진실을 확인하려 했다.
이어 백준은 "너희 둘이 작당하고 날 속인거냐. 나 때문에 호텔에서 짤린 불쌍한 직원 코스프레 했을때부터냐. 셋이서 아침에 뉴스 볼 때는"이라고 화를 냈고, 변혁은 "그거야 네가 날 뉴스 때문에 매도 하지 않았느냐. 그정도는 나 아니다. 나 개망나니는 아니다"라며 하연희와 백준 앞에 무릎을 꿇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