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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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최강 중앙대, 성균관대 잡고 연승 기록 갱신

기사입력 2008.11.20 20:47 / 기사수정 2008.11.20 20:47

김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미진,잠실]제 54회 2008 대학 농구 2차 연맹전에서 연승 수를 51로 올렸던 중앙대(이하 중대)가 염철호의 장내 안내방송이 울려 퍼지던 성균관대(이하 성대)와의 시합에서 연승 수를 52로 올렸다.


많은 스코어 차로 승리를 거머쥔 중대였지만 승부는 보이는 점수 차만큼 쉽진 않았다. 

중대는 경기 초반부터 10점 내외의 점수 차를 유지하긴 했지만 성대에는 '돌아온 장신 슈터' 김민섭(14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과 09학번 최대어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임종일(8득점 4리바운드 1 스틸), 그리고 대학리그 내 최장신 방덕원(19득점 7리바운드)이 있었다. 

중대가 근소하게 앞서던 2쿼터 초반 코트 위에 모습을 드러낸 김민섭은 출장 초반엔 코트가 어색한 듯 연속 반칙과 실책을 범했지만 이내 팀에 녹아든 모습을 선보였고, 3쿼터 한때 3점차 턱밑까지 추격하는 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


하지만, 대학최강 중대는 역시나 강했다.

중대는 성대에 3점차 턱밑 추격을 허용한 3쿼터 6분께 김선형(6득점 4리바운드)과 함 누리(16득점 7리바운드)의 연속 7득점으로 점수 차를 두자릿수로 벌렸고, 이 점수 차는 경기 종료까지 유지되어 85-68로 경기를 마쳤다. 이 시합에서 중앙대의 기둥 오세근은 29득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성대는 김민섭 임종일 방덕원 등이 분전했지만 중대의 맹공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한편, 오늘의 승수를 52로 올린 중앙대는 중앙대로의 입학 과정을 밟고 있는 현 삼일상고의 이대성이 코트에 나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김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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