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조진웅이 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라는 사실을 전하며 준플레이오프에서 함께 맞붙은 NC 다이노스를 언급했다.
1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 라이브에서는 '배우What수다 스페셜 in 부산'으로 배우 조진웅이 참여했다.
이날 MC 박경림은 조진웅을 향해 "정말 고집스러울 정도로 한 팀과 한 사람, '이 일이다' 하면 밀고 가는 그 힘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조진웅은 최근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된 내용을 언급하며 "NC 다이노스는 상대팀이지만 그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저를 좋아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렇게 정정당당하게, 페어플레이 할 수 있는 스포츠맨십이 있다. 그걸 높이 산다. 그래서 야구하는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경림은 "NC 팬들까지 끌어안겠다는 이야기인가"라고 너스레를 떨자 조진웅은 "살짝 의도는 그런 것 같은데 그렇게 들렸냐"고 다시 한 번 유쾌하게 답을 이었다.
또 "그들의 페어 플레이 속에서 저도 배우는 것이 많다. 야구를 볼 때 정말 이기려면 아주 얄팍하게 수를 부려서 이길 수도 있다. 하지만 정정당당히 경기를 한다면, 제가 '무릎 꿇고 야구를 본다'고 말씀드린 적도 있는데, 정말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친다"고 덧붙였다.
박경림은 "야구 경기를 대하는 조진웅 씨의 마음과 연기를 대하는 조진웅 씨의 마음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화답했다.
조진웅은 오는 19일 영화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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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