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오우삼 감독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핸드프린팅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맨헌트'(감독 오우삼)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함께 한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오우삼 감독님을 부산에 모시게 돼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저 역시 관객으로서 오우삼 감독님의 시네마 키즈 세대다. 저뿐만 아니라 80년대에서부터 지금까지 한국에는 감독님의 영화를 너무나 사랑하는 열정적인 팬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며 오우삼 감독을 소개했다.
이어 오우삼 감독은 "오늘 이 곳에 올 수 있게 돼 기쁘다. 초대될 수 있어서 또 더욱 기쁘다"며 "일생 중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맨헌트'는 거장 오우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중국, 홍콩, 대만, 일본 영화팀의 합작품으로 공명정대한 변호사가 동료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다 누명을 쓴 뒤 스스로 진실 규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내에서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동시대 거장 감독들의 신작 및 세계적인 화제작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75개국의 298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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