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연이은 대형가수의 컴백 소식에 10월도 박 터지는 가요 대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보이그룹의 가요대전 합류도 눈에 띄고 있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그룹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레인즈. 레인즈는 김성리와 변현민, 서성혁, 이기원, 장대현, 주원탁, 홍은기로 이루어진 7인조 보이그룹으로 12일 미니앨범 '선샤인'(Sunshine)으로 데뷔했다.
레인즈는 '프로듀스 101' 출연 후 친해진 7명의 멤버들이 함께 만날 때마다 비가 와 팬들이 지어 준 팀명. 팬들이 붙여준 특별한 이름으로 뜻 깊은 활동에 나선다.
레인즈의 데뷔 앨범 '선샤인'은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메인 테마곡인 '나야 나'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누 디스코 장르의 타이틀곡 '줄리엣'(Juliette)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레인즈와 마찬가지로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인 JBJ는 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상균, 노태현, 김동한, 권현빈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이다. 특히 JBJ는 프로그램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던 연습생들이 모였으며, 팬들의 소원대로 결성돼 데뷔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오는 18일 데뷔 앨범 '판타지'(Fantasy)를 발매하는 JBJ는 정식 데뷔 앨범에서 환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JBJ의 이름을 팬들이 불러주면서 현실에서 '만개'한 동화 같은 자전적 히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큰 인기를 모은 그룹인 만큼, JBJ는 첫 데뷔 쇼케이스 티켓 예매를 3분 만에 5천여 석을 매진시킬 정도로 높은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 Mnet M2를 통해 첫 단독 리얼리티 방송 '잘봐줘 JBJ'를 론칭, 프로젝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데뷔 후 보여줄 화력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투잇은 지난해 방영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24' 출신 그룹으로 지안, 연태, 인호, 현욱, 아이젝, 인표, 진섭, 성현 등 8인조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시작부터 1년이 넘는 프로젝트 동안 결국 최종 멤버가 돼 데뷔 꽃길을 걷게 된 것.
팀명 인투잇(IN2IT)은 '직감, 본능적으로 알다'의 intuit과 '그것에 빠져들다'는 into it이라는 단어를 결합시켜 탄생됐다.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매력으로 대중을 빠져들게 한다는 포부를 담았다.
오는 26일 데뷔 앨범 '카르페디엠'(Carpe Diem) 발매를 앞두고 있는 인투잇은 여타 다른 신인그룹과는 다르게 260회에 이르는 상설 공연을 거쳤다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소년24'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전 무대 경험을 쌓았으며, 해당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 콘서트 부문에서 연간 1위를 기록할 만큼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공연형 아이돌'로 데뷔 전부터 입소문이 난 인투잇의 신인답지 않은 저력이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인투잇은 현재 멤버별 개인 티저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 중으로, 데뷔 관련 베일을 하나씩 벗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17년 10월은 보이그룹 대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그룹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미 뉴이스트W, 갓세븐 등이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업텐션, SF9, 바시티가 출격을 알렸다. 또 하이라이트, 비투비 등 베테랑 보이그룹도 컴백 소식을 알린 가운데, Mnet 서바이벌 출신 보이그룹 세 팀이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프로젝트 레인즈, 로엔, CJ E&M, MMO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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