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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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예순 넘어 첫 알바"…'알바트로스' 이혜정의 특별한 하루

기사입력 2017.10.12 06:52 / 기사수정 2017.10.12 01:1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빅마마' 이혜정이 예순 넘어 첫 아르바이트를 실현했다.

11일 방송된 tvN '알바트로스'에서는 이혜정과 유병재가 23세 미혼모 수인 씨를 위해 명동 닭갈비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혜정은 "태어나서 처음 아르바이트를 해본다"고 밝혔다. 예순이 넘은 나이, 38년 요리 외길 인생을 걸으면서 다른 일은 해보지 않았던 것.

방송 프로그램이나 TV드라마에서 호되게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의 모습만 보던 이혜정은 시작 전부터 겁을 먹기도 했다.

시작은 우왕좌왕이었다. 손님들의 테이블을 제대로 살피라는 사장님의 주의사항을 이행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굴렀던 것. 이에 사장님은 이혜정을 주방으로 보냈고, 재료 손질을 하며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손님들 앞에 선 이혜정은 치즈 닭갈비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해 또 지적을 받았다. 사장님은 이혜정과 유병재를 불러 주의를 줬다.


이후 손님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아르바이트를 마친 이혜정과 유병재는 이날의 주인공 박수인 씨와 그의 딸 한나를 맞았다. 한나 모녀는 아르바이트를 맡기고 놀이공원에서 재밌는 하루를 보냈다고.

이혜정은 '빅마마'의 모습으로 돌아와 수인 씨의 상처를 보듬어줬다. 미혼모로 살아가는 수인 씨가 겪은 설움과 고통에 공감해주고, "나는 어른인데도 내가 한 행동에 책임을 못 지는데"라며 기특함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이혜정은 바쁜 수인 씨를 위해 집에서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와 특별한 선물을 건네 수인 씨의 감동을 자아냈다.

예순 넘어 처음 해보는 아르바이트에서 이혜정은 자신에게도, 신청자 모녀에게도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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