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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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 조원우 감독 "4차전 총력, 린드블럼 포함 전부 대기"

기사입력 2017.10.11 22:46 / 기사수정 2017.10.11 22:48


[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3차전에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롯데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13으로 패했다. 선발 송승준이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4회부터 등판한 김원중 역시 1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롯데 조원우 감독은 "송승준이 길게 던져줬으면 했는데 무너지면서 흐름이 넘어갔던 것 같다"면서 "많은 찬스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타선이 조금 살아난 게 소득이라 생각한다. 한 경기 남았으니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중에 대해 "좋은 투구를 했는데, 홈런을 맞으면서 무너진 게 아닌가 싶다"고 돌아본 조 감독은 4차전 선발로 박세웅을 예고했다. 조쉬 린드블럼을 포함해 가용 투수가 모두 대기한다.

만약 롯데가 4차전에서 승리하면 5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조원우 감독은 2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브룩스 레일리가 5차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에 대해 "상태가 생각보다 괜찮지만 확답을 하기 어렵다. 그런데 아마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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