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선발 송승준이 긴 이닝을 소화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롯데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사직에서 1승 1패 후 마산으로 건너 온 롯데는 3차전 선발로 송승준을 내세웠다.
경기에 앞서 조 감독은 "송승준이 길게 던져주면 좋다. 베테랑이지 않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승준은 이번 시즌 11승과 더불어 100승 고지에 오르며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 필승조를 많이 소모한 롯데이기에 송승준의 이닝 소화 여부가 후반을 가를 예정이다.
2차전에서 부러진 배트에 맞아 환부를 꿰맨 브룩스 레일리도 이날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경기를 보러 오지 않았겠나"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생각보다 레일리의 상태가 괜찮다. 꿰맸기에 실밥이 풀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추후 등판 여부는) 기다려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1,2차전에 내리 나서며 연투를 소화한 조정훈에 대해서는 "어제 쉬었지만 관리가 필요한 선수다"라며 "선수 본인에게 물어보고 몸 상태를 체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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