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하 라 리가)에서 유일한 무패 팀인 '노란잠수함' 비야레알이 또 한명의 공격수를 잃게 됐다.
17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팅 라이프'에 따르면 공격수 호세바 요렌테가 대퇴부 근육파열로 인해 한 달간 경기를 뛸 수 없다고 밝혔다.
이미 5명의 공격수 중 니하트와 조스머 알티도어가 부상으로 제외된 상황인 비야레알은 뜻하지 않은 비보를 받은 셈이다.
바야돌리드에서 훌륭한 골 결정력을 자랑하던 요렌테는 올 시즌 비야레알로 이적한 뒤 한 층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쥐세페 로시와 투톱을 이루면서 팀을 리그 유일한 무패 팀으로 이끌고 있고 지난 달 23일 덴마크 챔피언 올보르 BK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가 1992년 재편된 이후 스페인 출신 역대 4번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리그 6골, 챔피언스리그 3골을 기록하며 확실히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요렌테가 한 달간 경기에 뛸 수 없게 됨에 따라 비야레알은 로시와 프랑코 단 두명의 공격수만으로 험난한 일정을 치룰 수 밖에 없게 됐다.
바야돌리드-레크레아티보-헤타페-세비야로 이어지는 라 리가 경기는 물론이고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셀틱 전 모두 결장이 확정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사진=호세바 요렌테 ⓒ비야레알 구단 공식 홈페이지]
조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