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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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패키지' 이연희X정용화, 낭만의 프랑스서 싹튼 여행 로맨스(종합)

기사입력 2017.10.11 11:58 / 기사수정 2017.10.11 11:5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여행 예능이 대세인 가운데 패키지 여행을 주제로  한 드라마가 나온다.

각기 다른 이유로 프랑스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담는 여행드라마 ‘더패키지’가 13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낭만의 나라 프랑스에서 벌어지는 여행자들의 이야기와 로맨스를 그린다. 낯선 사이지만 각양각색 사람들이 모인 패키지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을 겪는 이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을 전망이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파리, 몽생미셸, 옹플뢰르 등 프랑스 현지 로케이션 촬영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전달한다.

여행 가이드 윤소소 역의 이연희부터 문제적 패키저 산마루로 분한 정용화, 7년 째 연애 중인 소란 경재 커플을 맡은 최우식 하시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커플 나현 연성 역의 류승수 박유나, 오랜 부부 복자 갑수를 연기하는 정규수 이지현, 의문의 추적자 윤박 등이 출연한다.

전창근 PD는 11일 서울 아모리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 제작발표회에서 "자유 여행이 아니라 패키지 여행을 하면 잘 모르는 사람과 며칠을 지내야 한다. 배경은 다르지만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다만 여행 가면 감정이나 표현 같은 것이 다를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연희는 "20대에 물불 안가리고 좋아하는 선배 따라 프랑스 유학을 온 역할이다. 현재는 가이드를 하며 생계 유지를 한다. 개인적으로 프랑스, 파리를 좋아한다. 실제로 20대 때 혼자 여행한 나라인데 그때 옆에서 본 가이드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런 캐릭터가 있으면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운명처럼 다가온 작품이어서 하게 됐다. 3인칭에서 관찰하고, 직접 코스를 다녀보고 느껴봤다. 역사도 책으로 공부하고 불어 연습도 한 달정도 했다"고 말했다.


또 "여행은 중요한 힐링 요소다. 그래서 여행을 하고 싶지만 아직 못한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드라마다. 여행할 때 저런 일들이 있었지 하면서 그리워하고 추억할 수 있다. 드라마를 보는데 있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정용화는 "긍정적이고 밝고 호기심 많은 인물이다. 과도한 호기심으로 민폐가 될 수 있지만 밉지 않고 사랑스럽다. 본능을 좀 더 따르는 성격을 지녔다. 나 역시 가을에 방영돼 설렌다. 촉촉하고 MSG가 없는 드라마인 느낌을 받아 선택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10대부터 60대까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커플마다 있다. 나도 저랬는데, 힘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내용이다. 이연희와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마지막회까지 호흡을 많이 맞춰봤다. 프랑스에서 계속 지내서 다른 작품보다 의견을 주고받을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고 했다. 

최우식은 "매회마다 스토리텔러가 바뀐다"면서 "실패만 맛본 청년 사업가 역을 맡았다. 7년된 애인이 있고 현실에 부딪혀 결혼을 못했다. 패키지 여행을 통해 성장하는 멋진 캐릭터다. 쉽게만 돌아가지는 않는다. 힘든 일도 많고 실패도 많아 현실적인 고민이 많은 20, 30대의 감정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상대역 하시은은 "유일하게 돌직구로 싫은 것과 아닌 것을 정확히 얘기한다. '또 오해영'에서 맡았던 역할은 섹시한 느낌이 많았는데 '더 패키지'에서는 친구 같고 누나 같은 친근함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전작 캐릭터와의 차별점을 이야기했다.

류승수는 "배우들이 두 달동안 같이 먹고 자고 합숙을 했다. 가족처럼 잘 지냈다. 너무 친근해서 (패키지 여행을) 연기하기가 어려웠다"며 호흡을 언급했다.

윤박은 "3년 전에 '가족끼리 왜이래'라는 주말 드라마를 했는데, 지금 '더 패키지'의 전창근 감독이다. 감독님에게 못 보여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 대본을 처음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감독, 작가님과 같이 작업을 하고 싶었다. 두달 동안 프랑스에 갔는데, 또 언제 일로써 해외에 체류할 수 있을까 했다. 일생일대의 기회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드라마 ‘추노’, ‘7급 공무원’ 영화 ‘해적’ 등의 천성일 작가의 복귀작이다.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의 전창근 PD와 ‘참 좋은 시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김진원 PD가 연출한다.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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