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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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마녀의 법정' 정려원, 승소 위한 선택…후회하겠죠

기사입력 2017.10.11 06:50 / 기사수정 2017.10.11 01:2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승소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달려들었다. 언젠간 잘못을 깨닫고 후회하게 될까.

10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2회에서는 재판에서 마이듬(정려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성아동범죄전담부로 발령받은 마이듬은 여진욱(윤현민)과 한 사건을 맡게 됐다. 교수가 조교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 그러나 조교는 교수의 짓이라고 주장, 두 사람은 팽팽히 맞섰다. 사실 가해자는 조교가 아닌 교수였다.

조교는 동성애자였고, 이 사실이 드러나 다른 불이익을 당하진 않을지 걱정했다. 이에 여진욱, 마이듬은 이를 밝히지 않고 재판을 이끌어 가기로 했다. 하지만 조갑수(전광렬)의 로펌이 교수의 변호인이 되었고, 사건을 풀어가기가 더 힘들어졌다.

이후 참여재판이 시작됐다. 여진욱은 교수가 논문통과를 미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변호인 허윤경(김민서)은 조교가 동성애자라고 아웃팅을 하며 조교를 몰아세웠다. 이를 지켜보던 마이듬은 미소를 지었다. 마이듬이 원하던 대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었다. 마이듬은 변호인 측에 조교가 동성애자인 걸 일부러 흘렸던 것.

마이듬은 교수가 조교를 성폭행하던 정황이 녹음된 증거를 내세웠다. 재판에선 승소했지만, 조교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았다. 원하지 않던 2차 피해였다. 이에 여진욱은 마이듬에게 "지금 저 분 심정이 어떨지 생각 안 하냐"라고 화를 냈지만, 마이듬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마이듬. 마이듬의 다음 행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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