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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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뭉쳐야 뜬다' 시대를 관통하는 윤종신의 품격

기사입력 2017.10.11 00:2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이 시대를 관통하는 품격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음악의 도시 빈을 방문한 김용만 외 5인의 모습이 공개됐다.

빈은 베토벤, 요한 슈트라우스 등 유명한 음악가들이 활동해온 명실상부한 음악의 도시다. 멤버들은 빈의 시립공원에 앉아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김용만은 "난 그 노래가 좋더라"고 말하며 윤종신의 '좋니'를 불렀다. 이에 한채아는 "난 '부디'가 좋다"며 윤종신의 숨은 명곡 '부디'를 읊조렸다.

또 멤버들은 윤종신이 작곡한 '본능적으로'도 좋다고 전했으며, 김성주는 "난 진짜 노래방에서 많이 불렀던 노래가 있다. 고음 올라가는 것에 민국 엄마가 좋아했다"며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을 흥얼거렸다.

그러자 윤종신은 "진짜 시대를 관통하는구나 내가"라고 말하며 흐뭇한 감성에 젖었다.


특히 윤종신은 멤버들의 요청으로 음악인생 최초 1위곡 '좋니'를 MR만 깔아놓고 버스킹을 했다. 비록 고음 부분을 아슬아슬하게 소화했지만, 핏대를 세워가며 부른 그의 음악적인 열정에 멤버들은 '기립 박수'를 쳤다.

음악에 조예가 깊은 윤종신의 품격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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